송영준 [449592] · MS 2013

2019-02-09 13: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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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이 형이 수특 화작을 풀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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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K) [301]

2020 수능특강 156~159 Page.pdf



 안녕. 친구들! 영준이 형이야. 



 형이 수능 하루 전에 쓴 글을 기억하는 친구들 있어? 화작도 어려우면 뒤로 넘어가야 한다는 글(http://sadiesnacks.com/00019108668)이었지. 다음날 수능에서 화작이 진짜로 어렵게 나왔어. 그래서 그런지 시험이 끝나고 참 많은 댓글이 붙더라. 그중에는 도움이 됐다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어. 반면에 화작을 넘기지 못한 친구들도 참 많았어. 넘겼다면 더 안정적으로 시험을 볼 수 있었을 텐데. 그런데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거야. 왜 그럴까? 



 국어 영역에서 무엇이 가장 쉽냐고 물어보면 친구들은 보통 화작이라고 해. 그래서 화작은 독서, 문학과 달리 너무 가볍게 공부하는 친구들이 참 많지. 화작도 때로는 넘겨야 한다는 것을 몰랐던 것도 다 이러한 이유 때문일 거야. 이젠 이런 생각이 너무나 위험하다는 걸 잘 알고 있겠지. 지난 수능에서 보듯 화작도 충분히 어렵게 나올 수 있어. 우리는 이런 사실을 잊지 말고 다가올 시험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거야.




 어떻게 하면 화작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까? 해설 하나로 충분한 답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화작의 방향성은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거야. ‘국어를 흐른다’를 본 친구들은 알겠지만 형은 행동 원칙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그 부분도 해설에서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을 거야. 




 친구들은 화작에서 어딜 먼저 봐? 화작은 독서, 문학과 다르게 지문 위에 짤막하지만 중요한 정보가 주어져. 이런 식이야. 



[1~4] (가)는 // <학교 신문에 <‘맛집 주인에게 듣는 성공의 비법’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한 / 인터뷰>의 일부이고 


 (가)와 (나)가 무엇인지 알 수 있지. 문장이 조금 복잡해서 형이 표시를 해 뒀어. ‘<>’ 이 표시는 의미가 만들어지는 덩어리를 묶어 본 거야. 정리하면 (가)는 ‘인터뷰’의 일부야. 쉽게 말해 인터뷰지. 어떤 인터뷰냐면 글을 쓰기 위한 인터뷰이고 그 글은 ‘맛집 주인에게 듣는 성공의 비법’에 대한 거야.




(나)는 // 이를 토대로 / <‘학생1’이 작성한 기사문의 초고>이다. / 물음에 답하시오.


 글을 쓰기 위해 인터뷰를 했으니까 그 다음에는 이 인터뷰를 바탕으로 글을 쓰겠지? (나)가 바로 그 글이야. 인터뷰를 바탕으로 쓰려고 했던 건 ‘학교 신문’의 ‘기사문’이고 ‘초고’는 처음 쓴 글이라 수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해. 고쳐 쓰기 문제가 나온다는 뜻이야. 진짜 그런지 뒤에서 확인해 보자! 





 이처럼 화작은 지문 위에 정보가 주어져. 꼭 읽고 정리하도록 하자. 



 그 다음 형은 문제를 읽어. 문제가 뭘 묻는지 그리고 어떻게 풀면 좋을지를 고민해 보는 거야. 어려워 보이지만 정말 쉬워. 


1. (가)에 나타난 인터뷰 참여자들의 말하기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문제를 읽으며 풀이에 뭐가 필요할지 한번 생각해 보자. 1번은 (가)를 필요로 하네. 우리는 (가)를 아직 모르지. 그래서 풀 수가 없어. (가)를 읽으며 문제를 풀면 좋을 것 같아. (가)를 훑어보면 인터뷰인 것을 알 수 있지. 앞서 지문 위의 정보에서 확인한 내용과 같아. 



 이 문제는 꼭 (가)와 함께 진행해야 해. 왜냐하면 (가)가 아닌 (나)도 있거든. 문제는 (가)를 필요로 한다고 되어 있어. 그런데 우리가 (나)까지 읽고 이 문제를 풀 필요가 있을까? 그럴 이유가 없겠지. 이게 문제를 먼저 읽는 이유야. 계획을 세워서 효율적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지. 어렵지 않지? 






2. <보기>는 / 인터뷰 전에 학생들이 나눈 대화이다. // <보기>를 바탕으로 / ㉠~㉤을 이해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가 있어서 어려워 보이지만 걱정하지 마. 친구들아. 내가 우선 할 일은 (가)와 (나) 중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확인하는 거야. 이 문제는 (가)가 필요해. 어? 문제에 (가)라고 안 쓰여 있는데 어떻게 알았을까? 


 바로 ‘인터뷰’ 때문이야. 인터뷰는 (가)이지. 우리는 (가)가 필요해. (나)까지 읽고 이 문제를 풀 이유가 없겠지. (가)를 읽으며 풀면 좋을 거야. 그런데 조금만 더 생각해 볼까? 이 문제의 <보기>는 인터뷰 즉 (가) 전에 학생들이 나눈 대화야. <보기>가 인터뷰 전에 나눈 대화니까 우리도 (가)보다 먼저 확인해 보면 어떨까? 걱정할 건 없어.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으면 <보기>를 그만 읽으면 되는 거니까. 


<보기>

학생1 : <내일 인터뷰할 때 필요한 질문 내용과 / 녹음기>는 준비됐어. // 혹시 뭐 빠진 건 없니?

학생2 : 음, 정해진 질문만 하고 / 그에 대한 답을 듣기만 하는 건 아니니까 / 진행 방법에 대해서도 / 미리 생각을 해 보자. 


 ‘내일 인터뷰’는 (가)를 말하겠지? 학생1이 (가)에 필요한 질문 내용과 녹음기를 준비했대. 학생2의 말을 통해 이번 인터뷰가 정해진 질문만 하고 답을 듣기만 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어. 내일 인터뷰의 ‘진행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자고 하네. 




학생1 : 그래. 일단 질문지에 없어도 / 인터뷰를 하다가 / ㉮의문점이 있으면 추가 정보를 요청하는 것이 / 좋겠지? // ㉯<<어떤 일을 할 때의 의도나 속마음>을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


 학생1은 진행 방법에 대해 두 가지를 제시해. 하나는 질문지에 없어도 궁금하면 물어보자는 것이지. 여기에서 ‘추가’는 질문지에는 없어 더한다는 의미로 보면 좋을 거야. 또한 어떤 일에 대한 의도나 속마음을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해. 모두 내일 있을 인터뷰의 진행 방법에 대한 얘기이지. 내용을 하나하나 기억할 필요는 없어. 인터뷰의 진행 방식이 두 가지 나왔다는 정도면 충분해. 우리는 문제 풀이에 필요한 게 뭔지 감을 잡으려고 읽고 있는 거니까 말이야. 




학생2 : 맞아.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성공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인터뷰의 핵심이기 때문에 / 적절한 시점에 / ㉰핵심 질문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


 학생2도 인터뷰의 진행 방법에 대해 얘기를 해. 인터뷰의 핵심은 성공의 방법이지. 내용을 채워 읽으면 ‘핵심 질문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성공의 방법이 아닌 것을 얘기하다가 성공의 방법으로 전환한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어. 이렇게 <보기>에는 총 세 가지의 인터뷰 진행 방식이 제시되었어. 


  인터뷰의 세 가지 진행 방식을 그 내용까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기억하지 않아도 괜찮아. 인터뷰 (가)의 세 가지 진행 방식이 주어졌다는 사실만 기억해도 충분해. 우리가 문제를 먼저 읽는 이유는 내용을 다 기억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것을 잡아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려고 하는 거야. (가)를 묻는 문제를 (나)까지 읽고 풀지 않는 것처럼 말이야. 





 이제 <보기>를 알았으니 발문을 확인해 보자. 


2. <보기>는 / 인터뷰 전에 학생들이 나눈 대화이다. // <보기>를 바탕으로(=세 가지 인터뷰 진행 방식으로) / ㉠~㉤을 이해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를 바탕으로’를 ‘세 가지 인터뷰 진행 방식’으로 바꿔 이해할 수 있겠지? 그 세 가지 인터뷰 진행 방식으로 ㉠~㉤을 이해하래. ㉠~㉤은 (가)에 있어. 자 그럼 이 문제는 이렇게 풀면 되겠지. 



 ‘()에서 ~이 나올 때 하나씩 설명이 끝날 때마다 문제로 돌아와 세 가지 인터뷰 진행 방식을 생각해 보면 되겠구나.’ 이 문제는 이렇게 정리할 수가 있고 실제로 이렇게 풀면 놀랄 정도로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어. 



 친구들은 당연히 이 내용이 어려울 거야. 문제를 먼저 읽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이 많으니까. 다만 화작만큼은 문제를 꼭 읽고 지문을 보기를 권해. 화작에서는 (가)와 (나)처럼 글이 나누어져 있거나 때로는 <자료>가 복잡하게 주어지는 등 쭉 읽기만 하면 비효율적으로 문제를 풀게 될 가능성이 높거든. 한 번 고민해 봤으면 좋겠어. 






3. (나)의 ⓐ~ⓔ를 고쳐 쓰고자 할 때, 이유와 수정 방안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4. <보기>는 ‘학생 2’의 상호 평가 의견이다. 의견에 따라 [A] 부분에 추가할 글로 가장 적절한 것은?


 1과 2는 (가)에 대한 거였지. 반면 3과 4는 (나)야. 우리는 (가)를 먼저 읽을 거니까 (나)가 필요한 3, 4는 나중에 꼼꼼하게 보도록 하자. 근데 4는 왜 (나)일까? [A] 부분을 지문에서 찾아봐. (나)의 제일 마지막에 있지? 따라서 3과 4는 (나)를 보기 전에 제대로 확인해 보자. 지금은 (가)에 집중할 거야





[글 읽기]


 이미 알고 있는 친구들도 많겠지만 나는 문장을 꼼꼼하게 읽으려고 노력해. 우리가 국어에서 다루는 다양한 것들은 사실 문장 단위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거든. 화작도 예외는 없어. 다만 자료 하나로 문장 독해까지 모두 담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니까 문장이 버거운 친구들은 따로 채우는 게 좋을 거야. 독해를 시작해 보자!

 (깨알 홍보1 : 문장 공부에 송영준의 ‘2020 문장 강의’ 참 괜찮아. 친구들아




(가) 식당 주인 : 처음부터 식당이 잘됐는지 물으셨는데, / 처음부터 잘될 리가 있겠습니까. // <처음 식당을 개업했을 때>는 / 파리 날리는 정도가 아니라 / 파리조차도 없을 정도였지요. 


 인터뷰 하는 친구들이 식당 주인에게 처음부터 식당이 잘됐는지를 물었겠지. 식당 주인은 파리조차도 없을 정도라는 식으로 아주 상황이 안 좋았다고 말하고 있어. 







학생1 : ㉠그렇게 장사가 안되었을 때, // <손님을 모으기 위해 사용한 방법들>은 없으셨나요?

식당 주인 : 왜 없었겠습니까? / 아는 사람들 다 동원해서 / 식당을 채워서 북적거리는 것처럼 / 보이기도 하고, / 거리에서 갈비를 구워서 / 시식 행사를 해 보기도 했지요. // 그런 방법은 // 잠깐의 효과는 있었지만 / 들인 돈을 생각하면 / 손해가 더 컸지요. 


 손님을 모으려고 두 가지 방법을 썼네. 하나는 아는 사람들을 불러서 잘나가는 것처럼 한 것이고 또 하나는 거리에서 시식 행사를 진행한 것이지. 잠깐 효과가 있었지만 결국에는 손해였다고 하네. 






 자 여기서 중요한 거! 두 번째 문제에 필요한 ㉠이 설명되었어. ㉠이 나왔는데 여기서 확인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 관련된 문제인 2번을 바로 확인해 보자. 


2. <보기>는 인터뷰 전에 학생들이 나눈 대화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을 이해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을 줬어. 시작해 보자!)


[보기]

학생1 : 내일 인터뷰할 때 필요한 질문 내용과 녹음기는 준비됐어. 혹시 뭐 빠진 건 없니?

학생2 : 음, 정해진 질문만 하고 그에 대한 답을 듣기만 하는 건 아니니까 진행 방법에 대해서도 미리 생각을 해 보자. 

학생1 : 그래. 일단 질문지에 없어도 인터뷰를 하다가 ㉮의문점이 있으면 추가 정보를 요청하는 것이 좋겠지? ㉯어떤 일을 할 때의 의도나 속마음을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

학생2 : 맞아.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성공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인터뷰의 핵심이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에 ㉰핵심 질문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


[선택지]

① ㉠과 / ㉡은 // ㉮가 실현된 것이다.


 다섯 선택지 중에서 ㉠을 다루는 건 ⓛ번 하나야. 확인해 보자. ⓛ은 ㉠과 ㉡에 대해서 묻는데 우린 ㉠을 아니까 그것만 확인해 주면 돼. ㉡은 있다가 설명되면 그때 확인하면 되겠지. 선택지 하나도 필요에 따라 나누어서 확인하는 거야. 그래서 ㉮를 바탕으로 ㉠을 볼 건데 여기서 엄청 조심해야 해. 





* 2번은 사실 어려운 문제야 *


 <보기>의 ㉮는 단순히 의문을 던져서 정보를 요청했는지를 묻는 것이 아니야. 제대로 읽어보자. ‘추가 정보’를 요청하기 위해 질문을 하는 거지. 여기서 ‘추가’의 의미에 주의하자. <보기>에서의 ‘추가’는 그냥 더한다는 뜻이 아니야. 질문지에는 없지만 인터뷰를 하다가 생긴 의문점에 대해 추가 정보를 요청하는 것이지. 질문지에 없는 것을 물어보는 거야. 


 그렇게 장사가 안되었을 때, // <손님을 모으기 위해 사용한 방법들>은 없으셨나요?


 의문을 던지니까 적절하다고 생각한 친구들이 있을 거야. 그런데 그러면 안 돼. <보기>의 ‘추가’는 그렇게 가볍게 처리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거든. 이 질문이 질문지에 있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해. 그런데 문제가 있지. 질문지는 제시되지 않았어.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EBS를 풀 때는 이런 부분에 조심할 필요가 있어. 완성도가 평가원 같지가 않아.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거지. 



 우선 주어진 상황만을 봤을 때 ㉠을 질문지에 없는 질문으로 보는 게 꽤 적절한 것은 맞아. 식당 주인이 인터뷰 중에 답한 내용을 활용하여 바로 질문으로 이어갔기 때문이야. 식당 주인의 말을 듣기 전에는 미리 준비해 올 수 있는 유형의 질문이 아닐 가능성이 높겠지. 그래서 ⓛ에서 ㉠의 내용은 적절한 것처럼 보여. 



 하지만 친구들아. 내가 계속 ‘그런 것처럼 보인다.’라고 하는 게 보이지. 그것이 100%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지 않아.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겠지. 만약 학생들이 식당 주인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 질문에 해당 내용을 포함했을 수 있지는 않았을까? 즉석해서 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질문지에 준비를 했을 수도 있잖아. 똑같은 말은 아니어도 비슷하게라도 준비했다면 그것도 여기서 말하는 ‘추가 정보’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가능성이 높지 않더라도 말이야.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100%가 아닌 것은 함부로 맞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니라고 할 수도 없어. 쉽고 단순한 문제 같았지만 그렇지가 않지? ㉡까지 보고 2번을 다시 확인해 볼게. 





학생2 : 그렇게 했는데 손해를 보셨다고요? // <그 방법들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던 건가요?

식당 주인 : 그 방법들에 문제가 있었다기보다 / 그땐 우리 식당의 장점이 딱히 없었으니까 / 사람들이 다시 찾아오지 않았던 것 같아요. // 결국 식당이 망해서 / 장사를 그만두고 말았지요. /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 아무 일이나 닥치는 대로 해야 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 /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


 ‘그렇게 했는데 손해를 보셨다고요?’라는 질문도 식당 주인의 대답을 들었기에 가능한 질문이겠지. 식당 주인은 앞서 제시된 두 가지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지는 않아. 진짜 문제는 식당의 장점이 딱히 없다는 점이지. 식당이 망한 이후에 식당 주인은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된다고 해. 




 ㉡을 알게 되었으니까 2번으로 돌아가 확인해 보자. 


 의문점이 있으면 추가 정보를 요청하는 것

 ① ㉠과 / ㉡은 // ㉮가 실현된 것이다.


 ㉡도 ㉠과 마찬가지로 식당 주인의 말과 관련된 질문이라는 점에서 미리 준비해 온 것이라 보기 어려워. 그래도 100%는 아니라고 했지. 이 선택지는 대체 맞는 걸까 아니면 틀린 걸까? 





 여기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를 한 가지 확인할 수 있어. 발문을 정확하게 보자. 


2. <보기>는 인터뷰 전에 학생들이 나눈 대화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을 이해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발문에서 ‘가장 적절한 것은’이 보여? 그래. 이 문제는 일치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적절한 것을 묻는 문제야. 따라서 어떤 선택지가 다른 것들보다 정답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면 답이 될 수도 있겠지. 그러나 좋은 문제는 아니야. 평가원에서 자주 나오는 스타일도 아니고. 물론 ‘가장 적절한 것’을 묻는 문제가 자주 나오기는 해. 다만 100%가 아닌 선택지가 답이 되는 경우는 정말 흔하지 않지. 


 나는 이러한 애매한 부분들 때문에 ebs를 조금 나중에 풀기를 권해. 완성도가 높은 문제들을 접한 후 이런 문제들을 풀어야 나와 같은 관점으로 분석을 할 수가 있어. 논란이 적은 문제들을 먼저 공부하라는 거야. 실제로 EBS 답지를 확인해 보면 ⓛ이 답이야. 100%가 아님에도 ebs는 이 문제의 답을 ①로 보는 것이지. 이런 것들이 보이지 않는데 EBS를 풀면 국어가 망가질 수 있으므로 조심하도록 하자. 





 그리고 또 하나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문제도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거야. 내가 잘 이해하고 풀어낼 수 있는 형식으로만 문제가 나오면 정말 좋겠지만 깊이 생각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해. 형은 문장 단위부터 독해를 강조하니까 누구보다 독해의 깊이에 욕심을 낸다는 건 다들 잘 알 거야. 그러나 그렇게 깊이 독해를 하는 이 형도 감히 독해만으로 국어의 모든 게 해결된다고 말하지는 않아. 친구들도 독해 공부를 마치면 문제에 많은 관심을 주었으면 좋겠어. (깨알 홍보 2: 송영준의 ‘2020 문제 강의’도 참 괜찮아. 친구들아

 


 100%가 아니니까 ⓛ만 봐서는 답을 알 수가 없어.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아이들도 있을 테니까. ②, ③, ④, ⑤도 모두 확인을 해서 그중 가장 적절한 것을 골라야 하고 필연적으로 시간이 좀 걸리는 문제야. 앞서 ㉠에서 돌아와서 선택지를 확인한 것처럼 나머지 항목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진행하면 쉽게 답을 고를 수 있을 거야. 과정이 똑같으니까 형은 이 부분을 친구들에게 맡길게. 질문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 줘. 





학생1 : 그런 아픔이 있으셨군요. // 지금까지 실패에 대해서 들었는데, / 그러면 <㉢○○ 식당이 성공한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실 수 있으세요?


 학생 1이 지금까지의 식당 주인이 말한 내용을 ‘실패’에 대해 얘기라고 정리하고 있어. 이제부터는 ‘식당이 성공한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해 달라고 부탁하네. 성공의 방식으로 화제가 바뀌는 것이 보이지? (2번 <보기> 문제)





식당 주인 : 아, 좀 쓸데없는 이야기가 많았네요. // 식당 망하고 난 후에 / 막일을 하면서 틈틈이 / <장사가 잘 된다고 소문난 집>들을 / 찾아다녔지요. // 직접 먹어 보고, 홀에 앉아서 하루 종일 관찰하기도 했지요. 


 앞서 아무 일이나 잡히는 대로 했다고 했는데 그게 이 문장에서 ‘막일’을 의미하겠지. 단 주의하자. 식당 주인은 맛집들을 여유롭게 다닌 게 아니야그렇게 말하면 앞서 사정이 어려워졌다는 내용과 충돌하잖아. 앞서 식당 주인은 식당이 망하면서 먹고 살기도 어려운 상태에 빠졌다고 했잖아. 그래서 막일을 하면서 ‘틈틈이’ 소문난 집들을 찾아다닌 거야. 우리가 연인과 데이트할 때 하는 그런 로맨틱한 맛집 탐방이 아닌 것이지. 





학생2 : 어떤 생각으로 그렇게 하신 건가요?

식당 주인 : 손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려고 했지요. // 여러 식당 중에 그 식당을 선택한 데에는 / 이유가 있을 테니까요. // 제가 보니까 <잘되는 집>들은 / 맛, / 서비스, / 가격 등에서 하나 이상의 강점이 있었어요. // 저는 // 안면을 튼 사장님들한테 가서 / 제 사정을 이야기하고 / 무작정 / 비법이 무엇인지 물었죠. 


 그렇게 한 의도 즉 식당 주인의 생각을 묻고 있지. (마찬가지로 2번 <보기>가 떠오르네) 맛집은 하나 이상의 강점이 있대. 아까 식당 주인이 실패 스토리를 얘기할 때 우리 식당의 장점이 없다는 사실을 언급한 것이 이해가 돼. 내용이 유기적으로 이어지지. 식당 주인은 안면이 튼 사장들에게 ‘무작정’ 비법을 물어 봤네. 





학생1 : ㉤<자기 집의 비법을 말해 주기>가 쉽지는 않을 텐데 대답을 해 주시던가요?

식당 주인 : 당연히 이야기를 잘 안 해 주지요. // 그런데 한 분이 / 저한테 / “매일 손님들한테 돼지 한 마리를 서비스로 줄 수 있습니까?” 이렇게 묻더라고요. // 하루에 돼지 한 마리 파는 것도 힘든데, / 그걸 서비스로 준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했더니, // 세 마리, 네 마리 팔면 되지 않느냐고 하더라고요. // 전 그 말을 듣고 깨달은 바가 있어서 / 바로 개업 준비를 시작했지요. 


 ‘무작정’ 물어 봤으니 안 그래도 대답을 듣기가 어려운 건데 더 듣기 어려웠겠지. ‘전 그 말을 듣고 깨달은 바가 있어서’라고 하는데 많이 팔면 된다는 소리 같기는 한데 정확하게 이해가 안 되지. 





 (가)를 꽤 읽었으니까 (가)가 필요한 1번을 확인해 보자. 인터뷰 참여자들이 많은 것을 얘기했지. 계속 지나가기에는 (가)에서 다룬 내용이 많으니까 문제를 정리해서 부담을 좀 줄이자. 



1. (가)에 나타난 인터뷰 참여자들의 말하기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참여자들은 다양한 내용을 얘기했어.





① ‘학생 1’은 // <다른 사람의 말>을 근거로 들어 / 상대방을 칭찬하고 있다. 


 아직 이런 내용은 나오지 않았어. 확인이 불가해. 




② ‘학생 2’는 // 질문을 통해 / 자신이 이해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고 있다. 


학생2 : 그렇게 했는데 손해를 보셨다고요?


 이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겠지. ②번은 해결.




③ ‘식당 주인’은 // 관련된 일화를 소개하며 물음에 대한 답을 하고 있다. 


 ‘일화’는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흥미 있는 이야기라는 뜻이야. 자신의 일화를 말하겠지. 방금 나온 돼지 얘기를 생각하면 되겠네. ③도 확인했어. 




④ ‘식당 주인’은 //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 바로잡고 말을 이어 가고 있다. 

⑤ ‘식당 주인’은 // 명언을 인용하며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아직 알 수가 없지. ①, ④, ⑤는 뒷부분을 읽고 마저 확인해 보자. 




학생2 : 그 사장님은 / 박리다매 전략을 / 이야기하신 건가요?

식당 주인 : 그렇죠. // 저는 식당을 새로 개업하면서 // 매일 손님들에게 / 돼지 한 마리를 더 준다는 생각으로 가격을 / 낮추었습니다. // 대신 몇 배를 팔아야 / 남들 이상의 이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 이전보다 몇 배의 땀을 흘렸습니다. // 그러니까 한 번 와 봤던 손님들이 다시 오고, / 다른 사람들한테 소개도 많이 해 줘서 / 이만큼 성공하게 된 것입니다. 


 박리다매 전략 즉 가격을 낮추고 더 많이 파는 것으로 전략을 바꾸었지. 학생2의 말을 통해 한 마리 주고 세네 마리 판다는 것이 박리다매 전략을 의미하는 것임을 분명하게 알 수 있어. 대신 엄청 일했지. 실제로도 그래. (경험자 등장) 박리다매를 전략으로 하는 식당에서 일해 본 적이 있는데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 진짜 부지런해야 해.




학생1 : <○○ 식당에 가 본 사람들>이 // 이구동성으로 / <싸고 / 질이 좋은데다 / 친절하기>까지 하다고 칭찬하는 이유가 있었군요. 

식당 주인 :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 <싸고 / 질이 같은 것>입니다. / 싸면서 질이 좋을 수는 없어요. / 우리 식당이 / 가격이 싼데 / 질도 차이가 없으니까 / 만족도가 높아진 거겠지요. 




 학생1이 식당에 가 본 사람들을 들어 식당을 세 가지 관점에서 좋다고 칭찬하고 있지. 식당 주인은 가격이 싼 것은 맞지만 질은 높은 것이 아니라 다른 곳과 같다고 얘기하고 있어. 친절은 쏙 빼고 얘기하는 걸 보니 겸손한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지. (이런 부분도 글을 재밌게 읽게 하는 것 중의 하나) 이제 (가)를 모두 읽었으니 1번을 마무리 해 보자. 



(가)에 나타난 인터뷰 참여자들의 말하기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학생 1’은 // <다른 사람의 말>을 근거로 들어 / 상대방을 칭찬하고 있다. 


 ‘다른 사람’ 즉 식당에 가 본 사람들로 상대방인 식당 주인을 칭찬했지. ①은 확인.




④ ‘식당 주인’은 //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 바로잡고 말을 이어 가고 있다. 


 ‘잘못 알려진 부분’ 즉 질이 좋다는 내용을 수정했지. 겸손한 사람이야. ④도 확인.





⑤ ‘식당 주인’은 // 명언을 인용하며 /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답은 ⑤번이지. 실제로 명언을 인용한 것은 없어. 




 친구들은 문제 공부를 얼마나 했을지 모르겠다. 시험은 문제와 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글만 공부해서도 안 되고 문제만 풀어서도 안 돼. 문제와 글이 균형을 이루어야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이번 해설을 보면서 이미 느꼈겠지만 문제를 푸는 것도 공부하고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야. ‘가장 적절한 것은’처럼 특색이 있는 문제가 있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예측하는 등 준비할 부분이 많아. 방금 본 1번은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는 문제이지. (가)에 나타난 인터뷰 참여자들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가)를 전부 읽기 전까지는 답을 확정하기가 어려운 거야. 뒤에 나올 수도 있는 거니까 필연적으로 모두 확인하게 되고 그래서 시간이 더 걸리는 문제라는 것이지. (깨알 홍보3 : 문제 공부를 따로 진행해 본 적이 없는 친구나 당장에 대안이 없는 친구는 2월에 개강하는 문제 강의를 한 번 참고해 봐. 도움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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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너무 길어서 (나)와 3, 4번은 part2에서 이어갈게 

도움이 됐길 바라~ 



아 그리고 형이 곧 이벤트를 하나 할 것 같은데

(와우 클래스 들어온지 4달만에 첫 이벤트야!)

 


곧 공지 올릴게 

많은 관심 바라~



그럼 친구들

언제나 땡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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